반양상인이 협개 나정호에게 왼손을 옆으로

반양상인은 수염을 쓰다 듬었다. "방주께서도 보시지 않으셨습니까?" "부끄럽습니다."

군웅들의 시선이 어느새 둘에게 모아졌고 한 명이 궁굼하다는 듯이 소리를 쳤다.

"무슨 말씀이신지 자세히 말씀해 주시지 않겠습니까?"

반양상인이 협개 나정호에게 왼손을 옆으로 펼쳐 말할 것을 권하자 나정호는 고개를 좌우로 살짝 저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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